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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與 "이재명, 개인 비리 수사에 정적 제거…좀스럽고 지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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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李, 개딸 동원해 '재명 수호' 집회…온갖 가당치도 않은 소리"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1.28.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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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하며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참 좀스럽고 지저분하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표 개인의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데 ‘법치주의, 헌정질서 파괴’를 운운하고 ‘정적제거’라며 약자코스프레를 반복한다"며 "검사의 역할에 충실한 그저 할 일을 하는 검사를 두고 ‘이 나라가 검사의 나라가 되었다’라느니 ‘사법살인’이라느니 온갖 가당치도 않은 소리를 외쳐대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부정부패 범죄에 연루된 이가 검찰에 출석하는데 그 모양새가 매우 소란스럽다"며 "대선에서 패배한 장수가 염치도 없이 연고도 없는 지역의 국회의원 선거에 나와 혹세무민하더니 야당 대표 자리까지 꿰차고 농성을 벌이는데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0일 성남FC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하던 날엔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우르르 끌고 와 세 과시를 하더니 이번에는 '내가 이재명이다'라며 광기에 차 울부짖는 개딸들을 동원해 ‘재명 수호’ 집회를 열었다"며 "상식적인 정치인이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의 정치는 참 좀스럽고 지저분하다"며 "기어코 본인의 피의사실을 민주당과 결부시켜 여론을 반으로 쪼개고 어떻게든 살아 남아보려 모두를 진흙탕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정치는 책임을 지는 것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져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 왜 구질구질하게 권력을 부여잡고 그 뒤에 숨어있기나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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