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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뉴스킹] 김재원, 'TK물갈이론' 홍준표에 "한물 간 것 맞지만…낭인 무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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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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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금요일은 정치넘버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재원): 안녕하세요.

◇ 박지훈: 오늘 또 공교롭게 중요한 시간에, 중요한 장소에 오셨다고 저는 생각이 드는데. 어제 '최종 병기'가 되겠다면서 출마 선언을 하셨습니다?

◆ 김재원: 그렇게 됐어요.

◇ 박지훈: 이 방송하고는 관계는 없습니다. 미리 예정된 것이기는 하지만, 최고위원 도전을 하셨는데. "보수의 최종병기가 되겠다". 어떤 의미고 어떤 생각에서 하신 건지, 말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재원: 윤석열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사실 보수가 거의 멸문의 위기에서 기사회생한 것이거든요. 우리가 사실 윤석열 대통령의 등장은 보수 진영에서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어요. 그 전에는 사실 탄핵 사태 이후에 보수는 지리멸렬해서 민주당 쪽 진영에서는 20년, 200년 집권론이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으로써 다시 보수가 기사회생하다시피 했지만, 그러나 사회 전체는 대선에서의 득표율이 0.7% 차이로 나타나듯이 극단적인 대결 구도가 되어 있고. 그 과정에서 아직도 헤게모니는 현재 야당인 민주당 내지 좌파 진영에서 잡고 있다, 이런 판단이 많아요. 그래서 이제 사사건건 진영 대결이 있는데 제가 보수 진영에서 그런 싸움판을 일거에 전환시킬 수 있는 최종 병기가 되겠다, 험한 일 내가 다 하겠다.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 박지훈: 맨 앞에서 하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겠다. 좌파 진영하고 싸우는?

◆ 김재원: 그리고 최후까지 남아 있겠다. 그런데 최종 병기는 함부로 등장하면 안 되고요. 최종 병기는 등장하면 결국은 전쟁 판도가 바뀌기 때문에. 그러나 등장시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 되니, 그러나 저는 최종 병기로서 맨 앞에서 싸우고 맨 뒤에까지 남아 있겠다.

◇ 박지훈: 앞에서 끝까지. 그러면 TK 출신으로는 최고위원 도전자들이 아직 다 정해진 건 아니지만 거의 유일한 것 같아요?

◆ 김재원: 현재 출마 발표를 한 분 자체가 별로 없으니까 그런데. 앞으로 나오지 않겠습니까? 나올 수도 있고 또는 지금 현재 사실 현직 국회의원들이 굉장히 바쁜 상황이거든요. 사실은 총선도 다가오지만, 우리 현실적으로 보면 정치적으로 코로나19 이후에 처음으로 사실 개방이 되고 모든 행사라고 할까요, 그런 대면 접촉이 가능해져서 사실 그동안 접촉을 못 하던 정치인들이 그런 밀린 정치 행사를 많이 해야 되니까.

◇ 박지훈: 지역구 다니는 거 그런 거 말씀하시는 거죠?

◆ 김재원: 현실적으로 그렇죠.

◇ 박지훈: 그런게 쉽지 않다, 아직까지는. 그런데 출마 선언은 더 나올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김재원: 나올 수 있겠죠. 2월 2일, 3일 등록이니까요.

◇ 박지훈: 일단 대구경북 TK 관련해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좀 쓴소리를 하는 것 같아요. 일단 죄송하지만 '정치낭인들' 얘기도 했었고요?

◆ 김재원: 아니, 그냥 낭인이 아니고 '한물 간 정치 낭인이 설친다'고 했어요.

◇ 박지훈: 일부러 뺐는데. 그대로 얘기하면 "이미 한물 간 정치낭인들만 설치는 형국이 됐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 김재원: 제가 뭐 싱싱한 것도 아닌데. 그런데 서로 눈치만 보고 TK 의원들이 출마도 하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으니 "한물 간 정치 낭인이 설친다" 그렇게 말씀하셨죠. 사실 다 맞는 말씀 맞아요.

◇ 박지훈: 아, 맞는 말씀이라는 겁니까? 예전에 대구시장 경선할 때도 많이 기억이 나는데요.

◆ 김재원: 그런데 제가 싱싱한 것도 아니고, 한물 간 것도 맞고, 정치낭인도 맞죠. 그런데 이제 낭인이라는 말은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 낭인이라는 말은 이게 일본 전국시대에 떠돌이 무사를 말하거든요.

◇ 박지훈: 그렇죠. 사무라이인데 정상 사무라이가 아닌 것을 낭인이라고 그러잖아요.

◆ 김재원: 소속도 없고 떠돌이 무사인데, 떠돌이 무사도 한 칼이 있어요. 그래서 일본 전국시대에 보면 영주도 이름 모르는 낭인의 습격을 받아서 목숨을 잃은 사건도 있었거든요. 다케다 신겐의 아들인가요? 다케다 카츠요리라고. 그 사람은 나가시노 전투에서 돌아오다가 이름 모를 낭인의 손에 죽은 그 아들입니다.

◇ 박지훈: 신켄이라고 아주 유명한. (그 아들이) 죽었다는 거죠?

◆ 김재원: 그렇죠. 그런데 낭인을 너무 무시하면....

◇ 박지훈: 홍준표 시장의 말에 대해서 반박할 거 있습니까?

◆ 김재원: 아니에요. 홍준표 시장님은 실제로 대구경북의 의원들이 중앙정치에서 조금 각광받지 못한다라고 하면서 비판적으로 하는 분위기가 실제 있고 그것을 지적한 거예요. 홍준표 시장님이.

◇ 박지훈: 그런데 지금 홍준표 시장이 메시지가 계속 나와요. 시정을 하셔야 되는데. 하여튼 하루에 30분 메시지 낸다, 이러면서 나경원 전 의원 얘기도 좀 했던 것 같고요. 또 지금 우리 김 전 최고위원 얘기도 계속 하는 것 같고.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제 이야기는 거의 안 했고. 홍 시장님이 일정한 마니아들이 있어요. 그렇게 하면 열광하는 분들이 있고. 사실 시장은 광역시장일 뿐만 아니라 대선 주자였고, 또 앞으로도 대선 주자를 꿈꾸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정치적인 발언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것이 다만 다른 사람도 조금 생각해 주시면 더 좋겠지만.

◇ 박지훈: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을 해 주십니다.

◆ 김재원: 조금 그렇지만, 그게 홍 시장님 매력이에요. 원래는 굉장히 재미있는 분인데 요즘은 조금 공격적이시니까 좀 불편해하실 분은 있는데. 저는 '한물 간 낭인'이라고 하니까 어떻게 이렇게 정확하게 지적을 하셨나 생각을 했죠.

◇ 박지훈: 이런 얘기를 하긴 했지만 사실은 직전 최고위원 하셨고요. 정치 구력이 상당히 다른 후보들하고 비교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경쟁력 자체가, 저는 관록이나 이런 게 경쟁력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된다고 생각하시니까 출마를 하신 거 아니겠습니까?

◆ 김재원: 그런데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일을 하든 감당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실제 역량이 있으면 도전을 하는 것이고, 그런 감당할 자신이 없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저는 제가 최고위원으로서 과거에 일하는 분들을 볼 때는 그렇게 제가 주목을 못 했었는데. 지난번 이준석 대표 시절에 같이 최고위원으로 일하면서 당 지도부가 이렇게 막 혼란을 야기하고 그 혼란을 야기하는 과정에서 최고위원들이 적절하게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굉장히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현실적으로 봤거든요. 그래서 지금 당이 잘 가면 좋겠지만, 지금 총선을 앞두고 여러 가지 또 비상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제 역할이 있을 거다. 그리고 저는 그런 과정에서는 제가 잘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이렇게 참여를 하게 되었고. 또 이제 당분간은 이런 진영 대결 구도가 그냥 간다고 보면, 적어도 총선 때까지 간다고 보면 제가 전면에 나서서 역할을 하는 것이 당과 나라에도 보탬이 될 거다라는 확신으로 나섰습니다.

◇ 박지훈: 만약에 최고위원에 당선이 되신다면, 지난번 이준석 대표 때 최고위원 때와 지도부가 조금 다를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혹시나 바라는 아니면 이끌어가야 될 점, 또 우려점 같은 것도 있을까요?

◆ 김재원: 대선에서는 사실 한 사람의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단결하면 되는데. 총선은 사실 각자 굉장히 많은 전선이 형성될 수가 있어요. 당내에서 뿐만 아니라, 또 상대 당과 그런 것을 전부 다 정말 진정하게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이끌어간다면 총선에서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는데도 지난 21대 총선 때 벌어진 기가 막힌 막장공천극으로 사실 다 이길 수 있는 총선을 그냥 송두리째 넘겨주고 말았거든요. 그러한 데에 대해서 사실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해 왔지만 한 번도 그것을 현실적으로 만들지 못했거든요. 저는 그런 과정을 잘 합리적으로 갈 수 있도록 설득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 박지훈: 총선용 지도부로 꾸려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일단 지금 캠프가 꾸려졌다고 볼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유상범 의원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오래된 친구라고 들었어요?

◆ 김재원: 유상범 의원은 제가 출마 기자회견을 할 때 국회 소통관을 잡아주는.

◇ 박지훈: 현직 의원이 잡아야 되니까.

◆ 김재원: 네. 또 같이 가야 돼요. 그리고 저의 오랜 친구로서 제가 존경하는 분이고. 그리고 역량이 출중한 분이고. 제가 정치적으로 앞으로 대성할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이제 저에게 편의를 봐준 분이죠. 그리고 저는 캠프라는 것이 존재할 만큼 그렇게 크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없고. 캠프라고 하면 제 10년 넘은 모하비 승용차가.

◇ 박지훈: 승용차가 유일한 캠프다, 이렇게 말씀 주시네요.

◆ 김재원: 도와주는 분들이 뒤에 있는데 각자 자기 자리에서 도와주는 것이지 사무실을 따로 마련하거나 일정 장소를 마련하고 모이거나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 박지훈: 지금 컷오프가 또 있잖아요. 통과, 자신 있는 거죠?

◆ 김재원: 컷오프는 통과해야죠.

◇ 박지훈: 지금 당 대표 선거도 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최고위원 선거도 당 대표하고 같이 갈 가능성도 있는데 지금 나경원 전 의원이 사퇴하면서 결국 두 사람 구도 같아요. 김기현 대 안철수. 어떻게 좀 걱정되는 점도 있는지요? 양자 구도가?

◆ 김재원: 그런데 저는 지난 20년간 국민의힘의 당원으로 있으면서 오랫동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선하는 것을 봐왔거든요. 그러면서 당 대표 경선이 그냥 조용히 끝난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엄청나게 싸우고, 싸움도 컸던 그런 전당대회도 있는데 이번에는 그 중간쯤 되는 것 같아요.

◇ 박지훈: 중간 정도밖에 안 된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김재원: 예. 역대 전당대회 과정에서. 그리고 특히 여당일 때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뽑을 때는요, 당 대표 선거를 지켜보는 대통령이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극단적으로 싸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봅니다.

◇ 박지훈: 대통령 얘기하셨으니까, 지금 전당대회에 참석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는데요.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참석 자체가 뭔가 메시지 주는 거 아닌가, 얘기도 나오고요?

◆ 김재원: 그런데 역대 대통령이 여당의 전당대회에는, 우리가 최소한 2000년대 이후에 역대 전당대회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여당인 시절에는 항상 당 대표 선거에 대통령께서 참석하셔서 격려사를 하셨어요. 그리고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그때 당시에 두 번의 전당대회가 있었는데 그때 참석하셨어요. 그때 김무성 당 대표가 당선될 때도 와서 격려사를 했고. 그 후에 2016년에 이정현 당 대표가 당선될 때도 그때는 사실 분위기가 별로 좋지는 않았는데, 여소야대로 바뀌고 그랬었는데도 제가 그때 정무수석이었거든요.

◇ 박지훈: 다 기억하시겠네요?

◆ 김재원: 제가 모두 다 절차적으로 의전까지 제가 담당을 했기 때문에, 그때 잠실 체육관에서 직접 제가 에스코트를 했죠. 그래서 이것은 그냥 지극히 정상적인 대통령의 행보인데. 만에 하나 대통령께서 '나 거기 안 가겠다' 하면 오히려 이게 무슨 메시지가 될 수 있죠. 그러면 당에 대해서 오히려 불편한 마음을 보이셨을 수가 있지만, '당연히 가야죠' 그것은 지금 정상적인 말씀이죠.

◇ 박지훈: 참석도 참석이지만 민주당도 그렇고요. 반대하는 쪽 입장에서는 이거 당심, 민심 다 빠지고 '윤심'만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그 부분은 최고위원 출마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 김재원: 그런데 여당에서, 특히 정권 초기잖아요. 그리고 특수 사정이 좀 있어요. 야당으로서 지금 있다가 급작스럽게 여당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정치활동을 해온 분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지금 정치권에 있는 분들하고 교류가 많이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어서 지금 여당을 이끌어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런 특수성이 있는 상황에서 빚어지는 문제인데. 그것이 마치 비정상적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저는 정치 현실과는 동떨어진 그런 이야기라고 생각을 해요. 사실은 이런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을 대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 항상 있었어요. 그래서 그것은 정치 현실을 어느 정도로 인정할 건가.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의 타협과 투쟁이 항상 정치 현장에서는 있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저는 현실을 너무 무시하는 태도다, 그렇게 봐요.

◇ 박지훈: 현실적으로 봐 달라는 거죠?

◆ 김재원: 윤심이 작동할 수밖에 없는 구조죠. 제가 이제 최고위원 선거에 나가는데, 저도 윤심이 있으면 좋겠는데.

◇ 박지훈: 그런 생각이 드시는 겁니까?

◆ 김재원: 아직까지 확인을 못 했습니다.

◇ 박지훈: 네, 알겠습니다. 당 대표, 결국 김기현 안철수. 두 사람의 경쟁이 되는데, 이번에 안철수 후보가 철수하는 일이 생기지는 않겠죠? 무조건 완주할 것이다?

◆ 김재원: 아니죠. 이번에는 완주할 뿐만 아니라 당선 가능성이 있는 거의 최초의 선거.

◇ 박지훈: 본인이 당선 가능성이 있는 최초의 선거라는 거죠?

◆ 김재원: 어떻게 보면 그런 상황이 됐죠. 승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선거이고. 안철수 의원께서는 사실 2010년 무렵에 정치에 참여하실 때, 저는 그때 민주당으로 간 것을 안철수 의원께서 잘못 판단하셔서 결국은 돌고 돌아서 제자리에 온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의 일원으로서 승부를 걸고 또 이번 결과에 따라서 더 우리 당의 아주 핵심적이고 주요한 그런 식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지훈: 마지막으로 나경원 전 의원 얘기하면 "전당대회가 본인이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고 하는데, 우리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가신 '산티아고 순례길 좀 가봐라' 이렇게 권고를 하셨더라고요?

◆ 김재원: 그 프로그램 자체가 매일 한 분을 보내야 되는데.

◇ 박지훈: 그런 겁니까? 저는 아주 좋아서 보내는 줄 알았습니다.

◆ 김재원: 제가 생각이 났으면 박지훈 변호사님 보낼걸.

◇ 박지훈: 저는 방송 할 건데요.

◆ 김재원: 그런데 나경원 전 대표는 어쨌든 우리 국민의힘에서 키워낼 수 있는 여성 정치인으로서는 최고의 인재이자 재목이고요. 그분의 역할은 앞으로도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제가 드려보니까 답을 하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태영호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하면서 누구랑 같이 하고 싶으냐니까 "나는 김기현하고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거 봐서, 우리 김재원 전 최고는 누구랑 하고 싶어요?

◆ 김재원: 저도 충분히 그러고 싶지만 받아줄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모든 후보한테 잘 보이고 싶습니다.

◇ 박지훈: 모든 후보라면 안철수 후보든 김기현 후보든 다?

◆ 김재원: 네. 그러나 어쨌든 지금은 김기현 후보가 대세니까 받아주시면 당연히 같이 하고 싶죠.

◇ 박지훈: 오늘 '정치넘버원'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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