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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신라면 블랙, 태국서 안전성 조사..."3천여개 회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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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태국 정부가 최근 대만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된 농심 신라면 블랙 컵라면 일부 제품의 유통을 중단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식품의약청은 소비자 안전을 위해 '농심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맛 사발' 일부 제품을 회수 조치했다.

뉴스핌

[사진=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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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대상은 유통 기한이 다음달 4일까지인 제품 480개와 5월 8일까지인 2560개 등 총 3040개다. 태국 식품의약청은 회수한 제품에 대한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대만 식품약물관리서는 지난 17일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발암물질 '에틸렌옥사이드'가 kg 당 0.075mg이 스프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당시 농심은 "대만에 수출한 제품에서는 에틸렌옥사이드가 아닌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된 것"이라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태국 조사에 대해 농심 측은 "태국 당국으로부터 회수 원인 등은 고지받지 못했다"며 "오늘 중 검사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파악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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