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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네이버·카카오 전 대표,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 사외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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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여민수 전 카카오 대표 합류

이데일리

김상헌(좌), 여민수 사외이사 / 닥터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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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1위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판사 출신인 김 이사는 2009~ 2017년 스마트 태동기에 네이버의 지휘봉을 잡아 변화에 대응하고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여 이사는 NHN, 이베이코리아, LG전자 등 비즈니스 사업 부문 임원과 카카오 광고사업 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8~ 2022년 카카오 대표를 지낸 비즈니스 전문가다.

닥터나우는 국내 빅테크 기업 출신 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고객경험 중심의 노하우를 이식하며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 이사는 “닥터나우가 고객의 결핍을 해소하고 의료진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는 등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에 매료됐다”며 “비대면 진료부터 의료 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경험을 보태며 미래에 대응하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지금까지 미래에셋,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벤처캐피털에서 5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2500여 곳의 병·의원, 약국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0만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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