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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SK텔레콤, AI 기반 커피로봇 대중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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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AI 바리스타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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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두산로보틱스와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 'AI 바리스타로봇'을 출시했다.

AI 바리스타로봇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제조 및 서비스 역량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보안 기술 등을 결합한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다. 커피, 에이드 등 20여종의 다양한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AI 바리스타로봇은 차별화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점주의 관리 부담을 크게 줄였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메뉴별·지점별 매출 현황, 원재료 소모, 기기 상태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알람으로 알려준다. 커피류, 에이드류, 우유류 등 고객이 원하는 항목별 제조 현황 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AI 바리스타로봇은 기존 커피로봇 기능을 대폭 개선,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는 맞춤 커피맛 추출이 가능하다. 로봇이 컵 뚜껑을 닫아서 음료를 제공하는 기능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무인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폐쇄회로(CC)TV 보안 기능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통해 AI 바리스타로봇 대중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국내 대형 카페 운영사와 프랜차이즈형 로봇상품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5년 안에는 국내 커피로봇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의 일환으로 AI 기반 로봇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 AIX CO 담당은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이고 즐거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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