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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설날 새벽 청계천 인근 4곳 연쇄 화재…방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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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오늘(22일) 새벽 서울 청계천 인근 4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3곳을 방화로 추정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시 31분쯤 중구 신당역 인근 주택가에서 불이 난 데 이어 17분 뒤에는 황학동의 상가 건물 앞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2시 5분쯤 종로구 창신동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2시 31분쯤에는 종로구 묘동 포장마차 인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경찰은 포장마차 인근 화재는 자연 발화이지만, 나머지는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김혜민 기자(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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