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JP모건·스탠더드 차타드 100% 출자 승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은 미국 투자은행 JP 모건 체이스와 영국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의 100% 출자를 승인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마켓워치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전날 JP 모건 체이스의 자산운용 부문이 49% 지분을 보유하는 합작법인 중국국제기금관리유한공사(CIFM)의 소유권을 완전 취득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JP 모건 체이스는 2020년부터 CIFM의 완전 자회사화를 신청했는데 이번에 승인을 받았다.

증감회는 JP 모건 체이스가 CIFM 나머지 지분을 상하이 국제신탁에서 매수하는 걸 인정했다.

또한 증감회는 JP 모건 체이스가 2016년 설립한 자산운용사도 JP 모건 에셋 매니지먼트(JPMAM) 브랜드에 통합할 수 있게 했다.

중국 시장과 연이 깊은 JP 모건 체이스는 2019년 출범시킨 합작 증권사를 2021년 8월에는 외자로는 처음으로 100% 출자 자회사하는데 성공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달 초 해제한 엄격한 방역책 제로 코로나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경제회복을 위한 방책 일환으로 해외 투주가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외국 금융기관에 사업 확대와 신규 진출할 수 있는 허거 프로세스를 가속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거래 규모와 중국이 JP 모건의 향후 중요한 성장엔진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번 허가는 상징적으로 대단히 의미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탠더드 차타드는 중국에 새로 단독투자 증권중개 회사를 설립하는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인수와 자산운영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스탠더드 차타드의 증권회사는 등록 자본금이 10억5000만 위안(약 1913억원)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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