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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춘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의 소비회복을 기대하는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1.48 포인트, 0.74% 상승한 2만1812.46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도 전일보다 65.53 포인트, 0.90% 오른 7378.29로 거래를 개시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이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 1년물과 5년물을 3.65%와 4.30%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대로이기에 아직 반응은 한정적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을 비롯한 인터넷 관련 종목이 나란히 오르고 있다.
원유 채굴주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석유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과 중국 여행 예약주 트립 닷컴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샤오펑차 등 중국 전기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부동산주 룽후집단,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7분(한국시간 11시57분) 시점에는 156.15 포인트, 0.72% 올라간 2만1807.13으로 거래됐다.
하지만 H주 지수는 오전 10시58분 시점에 83.78 포인트, 1.15% 오른 7396.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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