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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춘절 앞두고 금주 유동성 372.6조원 순주입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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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둔화, 경기감속과 금리차, 달러 약세, 엔 강세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702위안으로 전날 1달러=6.7674위안 대비 0.0028위안, 0.04%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2729위안으로 전일 5.2658위안보다 0.0071위안, 0.13%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3361위안, 1홍콩달러=0.86456위안, 1영국 파운드=8.3915위안, 1스위스 프랑=7.3936위안, 1호주달러=4.6828위안, 1싱가포르 달러=5.1249위안, 1위안=182.0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7분(한국시간 10시37분) 시점에 1달러=6.7665~6.7685위안, 100엔=5.2590~5.260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0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7738위안, 100엔=5.293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620억 위안(이율 2.00%)과 14일물 3190억 위안(2.15%) 합쳐서 3810억 위안(약 69조346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55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3260억 위안을 순주입했다.
금주 인민은행은 최대명절 춘절 연휴를 앞두고 유동성 2조450억 위안(372조6000억원)을 풀었다. 주간으로는 역대 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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