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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구미 놀이공원 화재…동물 100마리 모두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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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새벽 경북 구미시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불이 나 현장에 있던 동물 100마리가 모두 폐사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 나들목 인근에서는 음주 운전자가 3중 추돌 사고를 내서 4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여현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북 구미시 금오산 인근 놀이공원 금오랜드에서 불이 나 1시간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금오산 인근에, 금오랜드 인근에 불이 난 거 같다면서 신고가 들어왔거든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동물원 인근 비닐하우스 4동이 모두 불에 탔고 현장에 있던 토끼와 물고기 100여 마리도 모두 불에 타 폐사했습니다.

소방은 동물원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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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진 승용차 한 대가 전복되어 있습니다.

택시 한 대도 앞부분이 부서진 채 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분쯤 경부 고속도로 부산방향 판교 IC 인근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해 50대 택시 운전자와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3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먼저 앞 차를 추돌한 뒤 충격으로 갓길에 부딪혔고 다시 5차로를 달리던 택시를 추돌했습니다.

경찰은 4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여현교 기자(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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