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진석 "내부의 적은 분열주의"…거센 압박 속 나경원은 '사면초가'

오늘(18일) 오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신년인사회가 열렸습니다.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둔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 당권주자들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024 총선 압승을 다짐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똘똘 뭉칠 것을 호소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적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내부의 적은 분열주의고, 분열이 우리의 적"이라고 덧붙이며 당 내부에서의 '단일대오'를 거듭 강조했는데, 이는 최근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은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과 당권 후보 김기현 의원도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호소에 호응하며 '윤심'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은 해당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일정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거세지는 '윤심'의 압박에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고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이찬수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장희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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