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국보법 위반 혐의

국가정보원이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오늘(18일) 오전부터 민주노총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노총 건물에서는 압수수색에 나선 국가정보원 측 인원들과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대치한 끝에 조금 전부터 압수수색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변호사 입회하에 압수수색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정원 측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서 즉시 압수수색을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대치했습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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