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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1천139채를 보유한 채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사망한 '빌라왕' 김 모 씨 사건의 공범이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6일) 김 씨의 전세 사기 사건과 관련해 분양대행업자와 중개인 등 11명을 사기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계좌 추적 등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공범과 배후 세력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7월 전세 사기 특별단속 기간이 시작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 40건을 적발하고 109명을 송치, 26명을 구속했습니다.
현재 533명이 연루된 119건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여현교 기자(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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