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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에 중화기 추가 지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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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 회의 앞두고 발언
영국 등 탱크 등 중화기 속속 지원
한국일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지난해 11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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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조만간 중화기를 더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독일 한델스블라트지 인터뷰에서 "최근 중화기 제공 약속은 중요하며, 조만간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그는 "지금 전쟁의 결정적 국면"이라며 "우크라이나 승리에 필요한 무기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 군사 지원이 평화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서방 국가들은 최근 전투 탱크를 제공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영국은 이미 전날 처음으로 챌린저2 탱크 14대를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 미국, 독일은 전투탱크 보다는 약한 경전차 AMX-10RC, 브래들리 장갑차, 마더 장갑차를 보내기로 한 상태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은 실수라며 "그는 자신의 군대 힘을 과대평가했다. 우리는 그들의 실수, 사기 부족, 리더십 문제, 열악한 장비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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