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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전 11시 5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남쪽 500ｍ 해상에서 1톤급 낚시어선 한 척이 전복됐습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낚시객 등 승선원 6명이 있었고, 배가 뒤집히자 이들은 뒤집힌 선체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출동시켜 10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승선원들을 경비정으로 옮겨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불규칙한 너울성 파도에 의해 선체가 전복된 것으로 보고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연합뉴스)
박현석 기자(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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