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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금주 유동성 39.2조원 시중에 순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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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둔화, 경기감속과 금리차, 달러 약세, 엔 강세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292위안으로 전날 1달러=6.7680위안 대비 0.0388위안, 0.57%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2080위안으로 전일 5.1340위안보다 0.0740위안, 1.44% 내렸다. 2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3067위안, 1홍콩달러=0.86171위안, 1영국 파운드=8.2217위안, 1스위스 프랑=7.2582위안, 1호주달러=4.6887위안, 1싱가포르 달러=5.0901위안, 1위안=184.0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44분(한국시간 10시44분) 시점에 1달러=6.7160~6.7180위안, 100엔=5.2097~5.210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3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7260위안, 100엔=5.142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50억 위안(이율 2.00%)과 14일물 770억 위안(2.15%) 합쳐서 1320억 위안(약 24조3052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2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1300억 위안을 순주입했다.
금주 인민은행은 7일물 1890억 위안, 14일물 1510억 위안 총 34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1270억 위안을 거둬들여 2130억 위안(39조2176억원)을 푼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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