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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2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680위안으로 전날 1달러=6.7756위안 대비 0.0076위안, 0.11% 올렸다. 지난 10일 기준치는 작년 8월15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340위안으로 전일 5.1273위안보다 0.0067위안, 0.13% 절하했다. 3거래일 만에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877위안, 1홍콩달러=0.86640위안, 1영국 파운드=8.2307위안, 1스위스 프랑=7.2720위안, 1호주달러=4.6797위안, 1싱가포르 달러=5.0883위안, 1위안=183.7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52분(한국시간 낮 12시52분) 시점에 1달러=6.7575~6.7582위안, 100엔=5.1325~5.132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1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7650위안, 100엔=5.107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20억 위안(이율 2.00%)과 14일물 650억 위안(2.15%) 합쳐서 1170억 위안(약 21조5397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2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1150억 위안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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