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보은 보덕중학교, 드론 촬영 '우리 마을 전경' 기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재기 기자]
국제뉴스

우리 마을 전경 사진 기부 모습.(제공=보은교육지원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 보덕중학교(교장 정한진)는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드론 교육 활동의 결과물로 우리 마을 전경사진(마로면, 탄부면, 장안면 등 보덕중학구 내 초등학교 포함 마을 총 12곳)을 해당 기관 및 마을회관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지역 마을에 대한 애착심을 키웠으며 지역과 연계한 교육활동으로서 마을과 함께 소통하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리 마을 드론 전경사진 기부 프로젝트'는 보덕중학교 발명동아리AHA(지도교사 배협, 학생 강지오, 김용원, 김윤범, 김현수, 신은영)가 2022 보은교육지원청 작은 어울림 동아리 사업에 공모해 진행된 프로젝트로, 9월까지 방과후 교육활동과 연계해 드론의 기초, 기본 조종 연습, 항공 촬영을 위한 자격 취득 교육 등을 진행했다.

10~11월에는 드론 촬영과 사진 선정, 편집을 거쳐 액자를 제작해, 우리 지역 아름다운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보덕중학교 및 보은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 내 약 2주간 전시도 했으며, 마을 전경사진 액자를 전달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1년간 진행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또한 교육활동을 통해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무인멀티콥터 자격 1종 1명, 4종 1명)을 취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사진을 전달받은 기관과 마을 주민은 하늘에서 보는 마을을 보며 "우리 마을이 이렇게 포근하고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기증된 사진과 일련의 활동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가 보다 많이 교류하고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한진 보덕중학교 교장은 "이번 교육 활동은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를 찾고, 그 역량을 마을과 지역사회에 나누는 매우 뜻깊은 프로젝트였다. 소규모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강지오 학생은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기도 하였으나, 마을회관을 찾아 액자를 전달하며 만난 마을 어르신의 웃음을 잊지 못할 것이다. 특히 기특하다며 손수 깎아주신 더없이 맛있는 사과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