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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와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증권시보(證券時報) 등 관영 경제지 3곳은 10일 올해 들어 위안화 변동이 심해지고 있다며 주의를 환기하라고 경고했다.
이들 경제지는 이날 1면에 일제히 관련 논평기사를 싣고 투자자에 환율 리스크를 피하고 위안화 시세의 변동 확대에 적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 1주일여 동안 크게 뛰어오르고 있다. 중국증권보 등은 위안화 환율이 새해에 상하로 대폭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금년 이래 위안화는 2.2% 상승하면서 지난해 한해 동안 하락분 대부분을 만회했다.
증권시보는 "하락 압력이 약해졌다고 해도 2023년은 여전히 위안화 환율의 쌍방향 변동이 상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경상수지 훅자의 축소와 미중 금리차가 계속 위안화에 하방압박을 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관영 경제지들은 이런 정황에 유의해 외환에 관해선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라고 중국 투자자에 당부했다.
중국증권보는 중국 경기전망 개선이 앞으르도 위안화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상해증권보 역시 금년 주로 중국 국내요인이 위안화 가치를 좌우하고 경제 펀더멘털의 개선 속도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10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611위안으로 전날 1달러=6.8265위안 대비 0.0654위안, 0.96% 대폭 올렸다. 작년 8월15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3분(한국시간 4시33분) 시점에 위안화는 1달러=6.7860~6.7900위안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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