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0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우려가 후퇴하면서 투자심리를 유지,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0.75 포인트, 0.34% 올라간 1만4802.96으로 폐장했다.
1만4796.27로 시작한 지수는 1만4728.56~1만4816.13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707.17로 50.30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61%, 변동성이 큰 제지주도 0.74% 올라 장을 떠받쳤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50%, 금융주 0.04%, 시멘트·요업주 0.04%, 식품주 0.23%, 방직주 0.66%, 건설주 0.27%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84개가 오르고 475개는 하락했으며 126개가 보합이다.
폐장 후 월간 매출을 발표하는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04%, 롄화전자 1.12%,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2.81%, 화방전자 1.95%,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30%, 타이다 전자 0.18%, 훙다전자 0.17%, 진샹전자 0.88%, 난뎬 0.21% 올랐다.
해운주 창룽도 0.32%, , 전자부품주 궈쥐 1.90%, 케이스주 커청 1.14%, 르웨광 0.50%, 대만기업은행 1.14%, 푸방미디어 1.80% 뛰었다.
TV 방송주 중스(中視). 타이완 정예(台灣精銳), 자웨이(嘉威), 중사(中砂), 퉁신(統新)은 급등했다.
반면 해운주 양밍은 0.63%, 완하이 1.29%, 자동차주 위룽 1.47%, 중싱전자 1.09%,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02%, 위징광전 2.22%, 메모리주 난야과기 0.35%, 궈타이 금융 0.71%, 푸방금융 0.67%, 철강주 중국강철 0.32% 하락했다.
캉쿵(康控)-KY, 정펑(正峰), 차오산(喬山), 스숴공업(時碩工業), 중화(中化)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774억400만 대만달러(약 7조2363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元大?深) 300 정(正)2, 화신전자, 롄화전자, 링쥐(凌巨)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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