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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인천 쿠팡물류센터 새벽 근무하던 50대 노동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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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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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새벽 근무자인 50대 남성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8일) 오전 5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원창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50대 노동자인 A 씨가 화장실에 쓰러져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함께 일하는 근무자가 발견했을 때, A 씨는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전 4시부터 근무를 시작한 A 씨는 조퇴 의사를 밝힌 뒤 휴게실에서 쉬다가 화장실에 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시신을 부검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 TV를 확보해 보니 외력에 의해 쓰러지는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다"며 "오늘 새벽 첫 출근자였던 만큼 평소 지병이나 과로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편광현 기자(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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