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전 교황 베네딕토 16세 추모 미사를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가 집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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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는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 주한 교황대사인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열렸다.
이 주교는 “우리에게 보편적 진리와 올바름, 곧 세속화에 빠지지 말라는 흔들림없는 가르침을 주신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선종은 참으로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한다”며 “하지만 교황님께서 천상 아버지의 집에서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실 것을 알고 그렇게 믿기에 우리는 큰 위로를 받는다”고 강론했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시면서 남북의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등 한반도 여러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이시며 간절히 기도하셨다”고 독일의 분단을 경험한 베네딕토 16세가 한국에 보인 특별한 관심을 강조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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