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6일 이익확정 매물에 밀려 하락 개장했다가 본토와 홍콩, 마카오 간 왕래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2 포인트, 0.08% 올라간 3157.64로 거래를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35.72 포인트, 0.32% 상승한 1만1367.73으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2.68 포인트, 0.95% 뛰어오른 2422.14로 폐장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도 0.77% 올랐다.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둔화하고 당국의 경기지원책 관측도 매수를 유인했다.
반도체주와 공익주, 소재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반도체 모듈설계주 자싱스다가 3.1%, IC 설계 상하이 웨이얼 2.6%, 파워반도체 항저우 스란 1.9%, 박막 컨덴서 샤먼 파라전자 1.5%, LED 기판주 싼안광전 1.4% 올랐다.
석탄주와 자동차주, 인프라 관련주, 비철금속주, 리튬 관련주, 광학부품주도 강세를 보였다. 광후이 능원이 3.9%, 산시매업 3.3%, 엔광능원 1.4% 뛰었다.
반면 의약품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베이징 퉁런탕이 5.0%, 산둥 루항의약 3.9%, 런푸의약 3.3%, 허난 타이룽약업 1.6% 떨어졌다.
부동산주와 금융주, 항공운송주, 전자기기주, 물류주 역시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385억4000만 위안(약 62조6640억원), 선전 증시는 4995억50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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