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생전 교황직을 사임한 전직 교황이 전 세계인들과 마지막 작별을 고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가 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숙하게 거행됐습니다.
장례 미사는 현직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했습니다. 가톨릭 2천 년 역사상 후임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것은 1802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휠체어를 타고 광장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불편한 무릎 탓에 앉아서 장례 미사를 집전했고, 광장에 모인 5만여 명의 신자들은 미사가 끝나자 "즉시 성인으로!"(Santo Subito!)를 외쳤습니다.
지난달 31일, 95세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전임자인 요한 바오로 2세가 안장됐던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묘지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가톨릭 역사상 598년 만에 생전 퇴위한 교황인 베네딕토 16세.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후임 교황과 전임 교황이 공존하는 '두 교황' 시대도 10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제작 : 진혜숙·한지연>
<영상 : 로이터·박수현 바티칸 통신원>
d3l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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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가 5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숙하게 거행됐습니다.
장례 미사는 현직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했습니다. 가톨릭 2천 년 역사상 후임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것은 1802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휠체어를 타고 광장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불편한 무릎 탓에 앉아서 장례 미사를 집전했고, 광장에 모인 5만여 명의 신자들은 미사가 끝나자 "즉시 성인으로!"(Santo Subito!)를 외쳤습니다.
지난달 31일, 95세로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전임자인 요한 바오로 2세가 안장됐던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묘지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가톨릭 역사상 598년 만에 생전 퇴위한 교황인 베네딕토 16세.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후임 교황과 전임 교황이 공존하는 '두 교황' 시대도 10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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