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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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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맵, 큐렉소와 업무협약.. '의료용 수술로봇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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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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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철 플라즈맵 이사(사진 왼쪽)와 이관형 큐렉소 이사가 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플라즈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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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이 지난 5일 의료용 수술로봇 제조기업 큐렉소와 수술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라즈맵은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수술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의료용 수술로봇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큐렉소는 정밀 의료용 로봇 무균성 확보를 위해 플라즈맵의 저온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초고속 저온 멸균으로 로봇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플라즈맵의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스터링크, STERLINK)는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럽 CE 인증에 이어 호주, 캐나다, 일본, 브라질 등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2021년 획득한 멸균시스템에 대한 미국 FDA 인증은 비미국계 회사 최초의 성과다.

큐렉소가 독자 개발한 척추수술로봇(큐비스-스파인)은 식약처, 유럽 CE 인증, 미국 FDA 인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2022년 해외 판매가 국내 판매를 초과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의료용 수술로봇에 대한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며 "다양한 수술로봇에 저온 플라즈마 멸균 기술을 적용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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