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제(3일) 기준으로 중국에서 온 입국자 중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 체류자 4명 중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음성 확인서가 없으면, 비행기 탑승이 제한됩니다.
첫 소식, 유승현 의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하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승객은 전날보다 85명이 는 1천137명입니다.
이 가운데 281명이 단기 체류 외국인으로 분류돼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았고, 73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성률 26%, 4명 중 1명꼴로 첫날 양성률 20.4%보다 더 높습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자가 입국 후 하루 안에 지자체 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까지 집계되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지난달부터 해외 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한 주 급증해 41.9%까지 올라갔습니다.
중국발 입국자 검사 의무화로, 해외 유입 확진자 규모도 커졌습니다.
하루 만에 100여 명이 늘어, 94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 중 중국발 확진자가 76%를 차지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내 의료진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제출도 의무화됩니다.
주말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도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검역대에서 PCR 확인서의 내용들이 모두 다 적정하게 작성되어 있는지, 이런 부적합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검역 단계에서 한번 조사를 하고요.]
중국발 확진자들에게서는 국내에 이미 돌고 있는 BA.5와 BF.7, BN.1 변이만 검출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호진, CG : 김홍식)
유승현 기자(doctor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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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3일) 기준으로 중국에서 온 입국자 중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 체류자 4명 중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음성 확인서가 없으면, 비행기 탑승이 제한됩니다.
첫 소식, 유승현 의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하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승객은 전날보다 85명이 는 1천13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