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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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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기성총회 신년감사예배…"예배자의 삶 살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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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오늘(3일)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2023년 새해를 열었습니다.

각 교단들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침체된 예배를 회복하고 복음의 열정을 되살리는 한 해가 되길 소망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예장통합총회는 올해 2023년이 3년 가까이 지속되는 코로나19 펜데믹을 극복하는 첫해가 되길 소망했습니다.

이순창 총회장은 140년 전 주체적으로 복음을 수용한 소래교회와 선교사들의 헌신 등을 돌아보며 복음이 가진 생명력과 역동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교회 수와 목회자 수는 늘었지만 교인 수가 감소한 현실을 성찰하며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부활의 증인,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자고 권면했습니다.

[이순창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하나님은) 예배자가 있으면 돕는 자를 주시고, 예배자가 있는 곳에 역사하셨고,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거룩성이 드러나는 것을 믿습니다.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사는 새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을 축복합니다."

노컷뉴스

3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예장통합총회 신년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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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참석자들은 특별기도 시간을 갖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와 세계 선교,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강찬성 장로 / 예장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우리 사회가 갈등과 대립을 청산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며 화합하는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신은수 목사 / 예장통합 광주동노회장]
"환란과 고통과 신음 가운데 있는 소외된 이웃을 향해 다가가게 하여 주옵소서. 따뜻한 이웃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과 영혼에 불어닥친 찬바람을 막아주는 방패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장통합총회는 또,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최근 남북간 적대적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통합총회는 "남북이 군비경쟁을 멈추고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대화와 만남을 새롭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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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서대문구 아현성결교회에서 열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년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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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아현성결교회에서 신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서울지역 남전도협의회가 주최한 신년 감사예배에서 김주헌 총회장은 "우리가 살아 있는 것은 주님의 비전과 계획하심이 있기 때문"이라며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는 성결인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년 감사예배에는 목회자와 평신도 350여명이 참석해 기성총회의 선교 사명을 재다짐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조수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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