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주교회의 의장·정순택 대주교 동행…유흥식 추기경 바티칸 복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추모하는 염수정 추기경 |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지난달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미사에 참석할 한국 천주교 성직자들이 3일 바티칸을 향해 출발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와 사무국장인 신우식 신부,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이탈리아 로마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이들은 5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열리는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주교와 신 신부는 주교회의 대표단 자격으로 장례미사에 참석한다.
염 추기경은 추기경 재량으로, 정 대주교는 서울대교구 차원의 결정에 각각 장례미사에 함께 한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장례 미사 참석하는 유흥식 추기경 |
휴가차 작년 11월 말 귀국해 한국에 머물던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도 애초 일정대로 이 주교 일행과 같은 항공기에 탔다. 유 추기경 역시 장례미사에 참석한다.
이 주교 일행은 베네딕토 16세의 시신이 공개되고 있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오는 7일에는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이 공동 집전하는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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