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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여론조사] "노조, 재정 투명성 높여야 한다"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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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를 맞아 저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교육, 연금개혁 가운데 노동 개혁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노동조합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은 찬성 의견이 60%를 넘었습니다.

소환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3대 개혁 과제 가운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노동 개혁 44.9, 연금 개혁 30.1, 교육 개혁 17.3%로 노동 개혁을 가장 우선하되, 교육보다는 연금 개혁을 더 시급한 과제로 인식했습니다.

노조의 회계 공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정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하는 데 대해선


'노조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야 한다'가 60.5%로, '정당한 노조 활동이 위축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 30.7%의 두 배 가까이 됐습니다.

국민연금의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보험료 월 납부액을 늘린다' 13.6, '연금 수령액을 줄인다' 10.5, 연금 수급 연령을 늦춘다' 30.2%로 나타났습니다.

현행 방식을 유지하자는 의견도 35.2%나 됐습니다.

이태원 참사 책임론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지고 즉시 물러나야 한다'는 답은 33.6%, '진상조사 이후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답변이 48.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 공방만 주고받을 뿐 제대로 된 활동을 못하고 있다가 78.6%로 부정적 평가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