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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中항모 랴오닝함, 태평양서 2주 이상 훈련 후 동중국해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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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태평양에서 훈련하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의 함재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작년 12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가량 오키나와현 서남쪽 태평양에서 이착륙 훈련을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랴오닝함 훈련 모습. 2022.12.18 [일본 통합막료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 전단이 1일 태평양에서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통과해 동중국해로 들어갔다고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가 2일 밝혔다.

랴오닝함 전단은 태평양에서 2주 이상 장기간 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랴오닝함 전단은 일본 정부가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확정한 지난달 16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로 통과해 태평양에서 훈련을 벌였다.

랴오닝함 함재 전투기와 헬기는 지난달 17일 이후 총 320여 차례 출격 훈련을 했다.

이 항모전단은 지난달 23∼25일 서태평양으로 남진해 미군의 서태평양 거점인 괌 근처까지 항행하기도 했다.

랴오닝함이 오키나와 주변에서 훈련할 때 일본에서는 해상자위대 호위함 등이 감시하고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며 대응했다.

중국군 최첨단 정찰형 무인기 '우전(無偵·WZ)-7' 1대도 전날 처음으로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를 지나 비행했다.

연합뉴스

[그래픽] 중국 항모 전단 서태평양에서 대규모 훈련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일본이 작년 12월 16일 적 미사일 기지 타격 능력인 '반격 능력' 보유를 선언한 뒤 중국 항공모함 전단이 일본 주변에서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과 미사일 구축함 2척, 프리깃함 1척, 고속 전투 지원함 1척 등 5척으로 구성된 함대가 12월 17일 오전 11시께 오키나와현 서남쪽 오키다이토섬 260㎞ 부근에서 항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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