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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韓, 1월 중 강제징용 해결책"…외교부 "논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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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케이 "韓 기업 등이 기부금 지불"
외교부 "양국 간 속도감 갖고 협의"
재단, 정관 변경…"사전 준비 차원"
뉴시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6일 오후 광주 시청 치평동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열린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의 외교부 비판 기자회견에서 양금덕 할머니(93)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2.12.26.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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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일본 산케이 신문이 우리 정부가 1월 중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해결책을 일본 측에 제시한다고 보도한 가운데, 외교부는 "양국 간 속도감을 갖고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2일 "우리 정부는 한일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양국 외교당국 간 속도감을 갖고 긴밀한 대화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2월 26일 도쿄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회담할 때 이같은 의향을 전달했다.

해결책은 한국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패소한 일본기업의 배상금 상당액을 한국 기업 등에서 기부금으로 모아 원고 측에 지불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외교부는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확장된 형태의 공개토론회 일정에 대해선 "정부는 그간 피해자측과의 소통·협의 및 민관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국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며 "조만간 보다 외연을 확장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이날 '피해자 보상' 내용을 추가한 정관 변경안을 신청한 데 대해서도 "그간 민관협의회 등에서 대법원 판결 이행 주체로서 기존 조직인 재단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수렴된 바 있음을 감안, 재단 측에서는 사전 준비 차원에서 정관을 개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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