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미·중 갈등을 비롯한 새해 지구촌 이슈들을 특파원들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해 금리를 자주 또 많이 올려서 우리 경제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어떨 것 같습니까? 남승모 특파원 전해주십시오.
<기자>
지난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연초 제로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를 4.5%까지 인상했는데요.
금융긴축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물가상승세가 다소 꺾였지만, 고용과 소비가 여전히 뜨거워서 올해 초 기준금리를 5%까지 올릴 걸로 보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도 물가가 확실히 잡힐 때까지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변수는 경기 침체입니다.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0%대에 머물 거라는 관측이 많아서 경기가 예상보다 심하게 위축될 경우 4분기부터는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금리 말고도 주목할 지점이 많지요?
<기자>
앞서 곽상은 특파원 연결 보셨습니다만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켜봐야 합니다.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갈 걸로 보이는데 전쟁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전 세계 정치 경제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도 주목해 볼 대목입니다.
특히 미국이 첨단기술 보호와 공급망 확보 등을 명분으로 중국 견제에 동맹국의 참여를 압박하고 있어서 우리 정부의 전략적 대응이 요구됩니다.
또 한미 간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도 논란인데요, 미국 정부가 상업용 차량에서 우리 전기차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일부 성의를 보였지만 북미산 조항 유예 등 핵심사항에는 아직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도발과 핵무기 개발 문제도 동맹 70주년을 맞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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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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