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공개한 약 5분 분량의 영상은 드론이 일제히 불빛을 내며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드론으로 구현된 거대한 손이 희망의 별을 품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희망의 별은 반짝이는 은하수 위로 띄워 보내진다. 그 뒤 새해를 의미하는 '2023'과 폭죽 형상으로 변한다. 새해를 축하하는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 메시지가 이어진다.
메시지 다음엔 토끼띠 해(계묘년)를 맞아 토끼가 달리는 이미지가 나타난다. 화면 아래에는 '우리의 꿈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가 자막으로 띄워졌다. 영상 후반부에는 드론으로 형상화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새해맞이 메시지의 조회 수는 영상이 올라온 지 12시간여 만에 17만회를 훌쩍 넘겼다.
현대차가 1일 유튜브 계정에 공개한 '2023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영상에 등장하는 토끼. 토끼띠 해(계묘년)를 맞아 달리는 토끼의 형상을 1000여대의 드론으로 구현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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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따르면 새해맞이 드론 영상은 지난해 11월 심야에 사전 제작됐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해마다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새해맞이 콘서트와 카운트다운 이벤트 등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달 코엑스 광장에서 '2023 영동대로 카운트다운'과 연계한 오프라인 이벤트존인 ‘위시 가든’을 운영했다. 여기에선 새해 소망이 담긴 영상 메시지 카드를 제작하는 '위시위드 유'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영동대로 카운트다운과 ‘위시 가든’을 통해 새해 소망을 그려보는 추억을 남기실 수 있길 바란다”며 “2023년 새해에는 고객들의 소망이 하늘 높게 비상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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