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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급증 우려" 미국·일본 이어 영국도 입국규제 강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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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달 8일부터 입국 후 시설격리·PCR 검사 폐지 [자료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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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세계 각국에서 중국발 여행객과 관련해,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다음 달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홍콩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에게 비행기 탑승 전 이틀 이내 실시한 검사 음성 확인서나 코로나19를 앓았다가 회복했다는 증빙서류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오는 30일부터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와 대만 역시 중국 본토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인도는 중국과 홍콩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영국도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규제를 강화할 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앞으로 7일간 중국발 직항 6편이 1천 7백여명을 태우고 영국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영국 교통부와 내무부, 보건부 당국자들은 회의를 열고 입국규제와 관련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외국발 입국자의 격리조치 의무화를 내년 1월 8일부터 폐지하고, 자국민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할 방침입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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