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재연구소, 경기지역 조선 수군진 조사·연구 보고서
한글박물관, 해군사관학교와 한글문화 확산 위해 맞손
영문 문화재 재질별 보존처리 지침서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국립문화재연구원, 지류·직물 문화재 보존처리 영문 교재 발간 =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지류와 직물 문화재의 보존처리 기술 및 지침을 담은 영문 교재를 발간했다.
조선 왕실에서 왕의 공간에 설치했던 그림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 유물을 어떻게 세척했으며 어떤 방식으로 안료를 다뤘는지 등 보존 처리 노하우를 담았다.
또, 국가등록문화재인 '서재필 진료가운'을 보존 처리한 사례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지난 10여 년간 몽골,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현지 상황과 여건에 적합한 문화재 보존 기술을 전수하는 현지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교육 경험을 담아 금속과 석조 문화재, 도기와 목조 문화재 영문 교재를 발간한 바 있다.
보고서 표지 |
▲ 해양문화재연구소, 경기지역 조선 수군진 조사·연구 보고서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경기지역에 있었던 조선시대 수군진(水軍鎭)을 조사·연구한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수군진은 조선시대 해양 방어의 근간으로 여겨진다.
전라도와 경상도는 남쪽에서 침입해 들어오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수군진이 구축됐으나, 경기도는 수도를 중심으로 연해와 섬 지역에 두루 펼쳐져 있는 게 특징이다.
보고서는 교동량·월곶진·삼도수군통어영, 주문진, 정포진, 덕포진 등 경기지역 내 수군진 10곳을 골라 역사적 연혁을 분석했고 현지 조사한 결과 등을 정리했다.
연구소는 2007년부터 지역별 수군진을 조사·연구하고 있다. 2012년 '전라우수영' 편을 시작으로 '전라좌수영'·'경상우수영'·'경상좌수영' 보고서를 펴냈고 추후 제주 등으로 조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협약서 체결식 모습 |
▲ 한글박물관, 해군사관학교와 한글문화 확산 위해 맞손 =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 28일 해군사관학교와 한글과 한글문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한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글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힘을 모은다.
해군사관학교는 매년 진행하는 순항 훈련에서 한글에 관심 있는 외국인에게 국립한글박물관이 제공하는 체험 교구재를 활용해 한글문화를 알리는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훈련을 앞둔 4학년 사관생도를 대상으로 한글문화 체험을 소개하는 교육을 한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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