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백신 관계없이 출발 48시간 내 검사받아야
<앵커>
인도, 일본 등에 이어 미국도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5일부터 2세 이상 모든 입국자에게 출발 이틀 전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정부가 다음 달 8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시행해온 입출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각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현지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이 내일(3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고, 인도와 타이완, 이탈리아 역시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미국도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당국자는 다음 달 5일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에서 출발하는 2세 이상 모든 항공 승객에게, 출발 이틀 전 코로나19 검사가 의무화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행 환승객이 많이 몰리는 공항 중 하나로 인천공항을 지목하며 검사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각국의 방역 조치가 과학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항상 각국의 방역 조치가 과학적이고 적정해야 하며 정상적인 인적 왕래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준희)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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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본 등에 이어 미국도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5일부터 2세 이상 모든 입국자에게 출발 이틀 전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정부가 다음 달 8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시행해온 입출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각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무엇보다 중국 현지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하워드 번스타인/베이징 통합가족병원 의사 : 위층부터 아래층까지 병원이 꽉 찼습니다. 마치 아무도 (이런 상황이 올 걸) 몰랐던 것처럼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비축된 의약품도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이 내일(3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고, 인도와 타이완, 이탈리아 역시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미국도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당국자는 다음 달 5일부터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에서 출발하는 2세 이상 모든 항공 승객에게, 출발 이틀 전 코로나19 검사가 의무화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국적이나 예방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게는 유전자 증폭 PCR 검사나 항원 자가 검사가 요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행 환승객이 많이 몰리는 공항 중 하나로 인천공항을 지목하며 검사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각국의 방역 조치가 과학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항상 각국의 방역 조치가 과학적이고 적정해야 하며 정상적인 인적 왕래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 당국은 중국 내 감염 확산으로 변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는데도 관련 데이터가 부족하고 이에 대한 실험과 보고도 감소했다며 이번 조치의 원인이 중국 측에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준희)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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