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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681위안으로 전날 1달러=6.9546위안 대비 0.0135위안, 0.19%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2183위안으로 전일 5.2391위안보다 0.0208위안, 0.40% 절상했다.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090위안, 1홍콩달러=0.89328위안, 1영국 파운드=8.3774위안, 1스위스 프랑=7.4963위안, 1호주달러=4.6875위안, 1싱가포르 달러=5.1707위안, 1위안=182.4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2분(한국시간 10시32분) 시점에 1달러=6.9580~6.9680위안, 100엔=5.2033~5.211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7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601위안, 100엔=5.225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890억 위안(이율 2.00%)과 14일물 130억 위안(2.15%) 합쳐서 2020억 위안(약 36조7963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19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1830억 위안을 순주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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