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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청사 대강당 '서희홀' 명명식…"근대 국제법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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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천 서씨 대종회 상근부회장 등 참석
박진 "서희 기려 국민 위해 헌신할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서희홀 명명식에 참석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2022.12.27.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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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을 강동 6주를 수복한 고려의 명장 서희의 이름을 따 '서희홀'로 명명하는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002년 정부서울청사 입주 이래 18층 다목적홀을 다양한 외교행사 공간으로 활용했으나, 지금까지 특별한 이름없이 리셉션홀, 대강당 등으로 지칭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 장관, 서창한 이천(利川) 서씨 대종회 상근부회장, 외교부 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식, 리셉션홀 명칭 공모 시상식,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리셉션홀 명칭은 내부 공모를 통해 결정됐으며, 김동배 아세안국 심의관 등 7명이 제안한 서희홀이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높아진 국격에 어울리는 행사장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근대 국제법의 선구자인 서희 선생의 업적과 뜻을 기려, 국익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외교부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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