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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영상] "내년에 EU 붕괴한다"…푸틴 최측근의 황당한 새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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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2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등 서방을 비판하고 조롱하는 내용 일색인 황당한 새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타스 통신이 보도한 텔레그램 글을 보면, 그는 우선 새해에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하고, 가스 가격은 1천㎥당 5천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U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를 단행한 영국이 EU에 복귀하고, 곧이어 EU가 붕괴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또 폴란드와 헝가리는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점령을 시도하고, 폴란드가 18세기에 프로이센·러시아·오스트리아에 세 차례나 분할된 것처럼 또다시 주변국에 의해 쪼개질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독일과 인접 국가들을 바탕으로 나치 독일(제3제국)의 뒤를 잇는 신나치 정권(제4제국)이 수립되고, 이 제국이 프랑스와 전쟁에 나설 것이란 황당한 전망도 했습니다.

이밖에 미국에선 내전이 터져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가 분리·독립하는 시나리오를 거론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경제제재를 가하자 핵전쟁을 운운하는 강경 발언을 앞장서 쏟아내는 인물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송지연>

<영상: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메드베데프 텔레그램·메드베데프 인스타그램·메드베데프 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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