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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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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 상한가, 북한 무인기 영공 침공에 드론 관련주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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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디티앤씨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2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디티앤씨는 30%(1125원) 상승한 4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드론부대 조기창설을 지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 북한 무인기는 2m 급 이하 소형 무인기로 이 중 1대는 수도권 북부 지역까지 비행했고, 나머지 4대는 강화도 일대에서 비행했다.

북한 무인기는 그동안 우리 영공을 수차례 침범한 적 있으나 서울까지 들어와 실시간으로 포착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영공 침범으로 인해 인천공항, 김포공항에서 약 50분간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무인기에 공군 전투기, 헬기 등을 투입해 대응작전을 펼쳤으나 격추시키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5대 중 1대는 군사분계선을 통해 이북 지역 복귀에 성공했고 나머지 4대는 소실됐다.

27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제57회 정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수년간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주고 더 강도 높은 대비태세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해준 사건"이라며 "어제 사건을 계기로 드론부대 설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 최첨단으로 드론을 스텔스 화해서 감시 정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티앤씨의 드론 방어 사업본부는 영국 BSS사의 파트너로 국내 지역 대공 탐지 레이더 및 AUDS(Anti UAV Defence System, 드론 방어 시스템) 등을 독점 판매, 정비/운영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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