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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더벨]디펜스코리아, 경찰청에 EOD 로봇 2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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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상윤 기자]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자회사 '디펜스코리아'가 경찰청에 소형 폭발물처리(EOD) 로봇 2대를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로봇은 폴란드 국영기업 '우카시에비츠 산업자동화연구소(PIAP)'가 개발한 'FENIX 3.0'이다. 디펜스코리아는 PIAP와 지난해부터 기술 협력 계약을 맺고 국내에 EOD 로봇 보급 및 운영, 유지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8월 경찰청 산하 경찰특공대의 KC인증을 획득하고 무선 모듈을 탑재한 PIAP 중형 EOD 로봇을 납품했었다. 이 로봇은 경찰청 로봇사업 평가 기준을 통과해 지난 9월부터 실전에 배치됐다. 최근 경기도청에서 실시된 '2022 경기도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에도 참가해 성능을 자랑했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해 3월 설립돼 로봇 제품의 KC 인증을 기반으로 군과 경찰 등에 납품하고 있다. 100% 수입에 의존했던 폭발물 처리로봇과 엑스레이 시스템, 통신제어장비 등을 해외 기업들과 협력해 국산화에도 나섰다. 그 외 해군에 배치된 폴란드 PIAP EOD 로봇 유지보수 계약도 수행하고 있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는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소형 EOD 로봇은 소포나 가방 등으로 위장한 폭발물 의심물 발견 시 탐색과 운반, 처리 등 임무 수행이 가능해 경찰청 대테러 임무에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기술 개발로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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