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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러, 젤렌스키 방미에 "우크라도, 미국도 평화 준비 안 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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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전격 방문해 정상회담과 의회 연설을 한 데 대해 러시아 측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성명을 내고 "할리우드 스타일로 이뤄진 우크라이나 정권 수뇌의 방미는 그동안 러시아와의 대결을 원치 않는다고 한 미국 정부의 유화적 발언이 공허한 소리였음이 확인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젤렌스키의 방미와 정상 회담은 미국 정부도, 젤렌스키도 평화를 맞을 준비가 돼 있지 않음을 보여줬다"며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분쟁과 병사들의 죽음, 우크라이나 정권의 미국에 대한 추가적 종속 등을 지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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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노프 대사는 "사실상 러시아에 대한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대러 대리전을 지속하겠다는 선언이 이뤄졌다"며, "이를 위해 엄청난 자원과 무기, 정보자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에 대해서는 "서방 무기들은 러시아군에 의해 체계적으로 파괴되고 있다. 이 미사일을 운용할 군인들 앞에 어떤 운명이 놓여 있는지는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미사일이 러시아군의 표적이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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