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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장실은 오늘(21일)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입장문을 내고 이렇게 밝히면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교섭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합의안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된 정부안 또는 민주당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폭과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국회의장이 다시 본회의 처리 시한을 공개하면서 여야 예산안 협상에 다시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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