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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한파 속 신생아 유기한 여성 체포…"키울 능력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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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날씨에 신생아를 유기한 외국인 여성이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베트남 국적의 20대 A 씨는 그제(19일) 저녁 8시 1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음식점 앞에 갓 태어난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음식점 주인은 밖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아기는 발견 당시 겉싸개에 싸진 상태로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결혼 이주 여성이 아닌 교환학생 형식으로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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