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9일) 오후, 한 60대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일이 벌어졌습니다. 스토킹을 하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이런 일을 저질렀는데, 미리 집에서부터 흉기를 챙겨왔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횡단보도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더니 갑자기 길을 건너 한 여성에게 다가갑니다.
여성을 붙잡고 말을 걸더니, 바로 흉기를 휘두릅니다.
둘은 약 4년 전, 가게 손님과 직원으로 알게 된 사이입니다.
경찰은 가해자가 이 달에만 세 차례 출근하는 피해자를 찾아와 기다리는 등 스토킹을 했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엔 미리 집에서 흉기를 챙겨 피해자가 출근하길 기다렸고 버스에서 내리는 것을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는 얼굴과 귀 부분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살인미수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윤정주 기자 , 홍승재, 홍여울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어제(19일) 오후, 한 60대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일이 벌어졌습니다. 스토킹을 하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이런 일을 저질렀는데, 미리 집에서부터 흉기를 챙겨왔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횡단보도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더니 갑자기 길을 건너 한 여성에게 다가갑니다.
여성을 붙잡고 말을 걸더니, 바로 흉기를 휘두릅니다.
[목격자 : 여자분 피 흘리고 지혈 중이고 남자는 시민들이 잡아놓고 있고…]
둘은 약 4년 전, 가게 손님과 직원으로 알게 된 사이입니다.
경찰은 가해자가 이 달에만 세 차례 출근하는 피해자를 찾아와 기다리는 등 스토킹을 했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엔 미리 집에서 흉기를 챙겨 피해자가 출근하길 기다렸고 버스에서 내리는 것을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자는 얼굴과 귀 부분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살인미수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윤정주 기자 , 홍승재, 홍여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