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오늘(20일) "아기 예수님 성탄을 맞이해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 또한 북녘 동포들과 전쟁의 참화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세상 온 누리에 주님 성탄의 은총이 충만히 내리기를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주교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점점 더 팍팍해지고 서로를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품이 좁아지고 있다"며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만연하고 있는 배타와 배척, 대립과 대치를 넘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경청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한류 문화가 여러 면에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어 자랑스럽지만, 우리에게는 더 큰 가치를 두고 추구하고 증거해야 할 궁극의 한류가 있다"며 남북이 참된 평화를 건설해 전쟁과 패권으로 분열된 세계에 평화의 길을 보여주고 제시하는 것이 "새롭고도 선도적인 한류"라고 규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