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9일, 천안시 직산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50대 남성 A 씨가 고성을 지르며 직원들을 위협했습니다.
다른 자치단체에서 발급받은 여권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린 건데요.
보다 못한 공무원 B 씨가 그를 진정시켰지만, A 씨는 자신을 말리던 B 씨의 뺨을 후려쳤고 충격으로 B 씨는 2~3m 뒤로 나가떨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민원실에 도착하고 나서야 난동은 끝났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인근에 사는 A 씨가 언제 다시 찾아와서 행패를 부릴지 몰라 여전히 노심초사하고 있는데요.
읍면동사무소는 중앙부처나 광역·기초자치단체 청사와 달리 출입이 자유로운 데다 청원경찰 등이 배치되지 않아 민원인 폭행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고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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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천안시 직산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50대 남성 A 씨가 고성을 지르며 직원들을 위협했습니다.
다른 자치단체에서 발급받은 여권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린 건데요.
보다 못한 공무원 B 씨가 그를 진정시켰지만, A 씨는 자신을 말리던 B 씨의 뺨을 후려쳤고 충격으로 B 씨는 2~3m 뒤로 나가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