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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이슈 취업과 일자리

서울시 '미래 청년일자리' 구직자 연결기업 83% "채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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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6개 기업·청년 555명 참여

연합뉴스

청년 일자리 매칭 상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올해 '미래 청년 일자리'로 연결한 기업 10곳 중 8곳이 청년 참여자를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미래 청년 일자리는 향후 일자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6개월간 일하며 경력을 쌓도록 기업과 청년구직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가 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만족도와 고용승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일경험 만족도를 포함해 참여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82.1%로 나타났다. 참여 기업의 만족도도 96.3%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의 83.1%는 사업 참여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려하는 고용 형태는 정규직(52.9%)이 가장 많았고 비정규직(16.2%), 인턴십 연장(14.0%)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올해 온라인 콘텐츠, 제로 웨이스트(기후환경 관련 사업), 소셜벤처 3개 분야를 선정해 186개 기업에 청년 구직자 555명을 알선했다.

청년과 기업 간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 공공기관(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사업 종료 후 후속 연계를 강화하고자 고용승계 가능성이 큰 기업을 중점 선발했다.

시는 고용승계로 이어지지 않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특강 등 분야별 후속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16일부터 23일까지는 소셜벤처를 시작으로 사업별 성과공유회를 연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내년에도 양질의 기업 발굴과 청년 인재 연결을 강화해 모두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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