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文정부 통계 왜곡의혹' 감사원, 靑 일자리수석 황덕순 조사 검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황덕순 전 대통령비서실 일자리 수석.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가 왜곡된 정황을 감사 중인 감사원이 황덕순 전 일자리 수석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이전 정부에서 소득, 고용, 집값 등 주요 통계가 고의로 왜곡됐고, 여기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소득분배 지표 때문에 문 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이자 ‘소득주도성장 설계자’로 알려진 홍장표 전 경제수석이 조사할 방침을 밝혔는데 일자리쪽으로도 조사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5일 감사원은 황수경 전 통계청장과 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직접 조사했다.

감사원은 최근 강신욱 전 통계청창과 통계청 직원들의 업무용 PC, 이메일 등을 포렌식한 결과 2019년 10월 강 전 청장이 청와대에 보고한 비정규직 통계 관련 수치와 당시 기자회견 발표 내용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감사원은 청와대의 개입 여부를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