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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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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2022년 유니-테크 데모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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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머니투데이

지난 14일 '2022년 실험실 창업 유니-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한 김봉수(가운데)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원장과 수상자 /사진제공=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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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2년 실험실 창업 Uni-Tec(유니-테크) 데모데이'를 지난 14일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학 실험실 창업 유니-테크 데모데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의 일환이다. 대학 실험실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투자자에게 선보이고 투자 기회를 제공해 공공연구성과 확산과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망 창업기업 10개팀이 공개 투자 IR(기업설명회)을 진행했다. 투자 심사역 등 투자 분야의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우수기업 4개 팀을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 및 진흥원장상을 수여했다.

과기부 장관상에는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주 자회사인 '제노헬릭스'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교원창업기업 '씨티셀즈'가 선정됐다.

제노헬릭스가 보유한 '제노-Q(XENO-Q)' 기법은 제노센터 모듈 증폭기반 miRNA 탐지기술이다. 제노센서를 사용한 직접 탐지 및 증폭 기법으로 1시간 안에 다양한 시료에서 miRA를 탐지해 신속하게 다량의 시료를 동시에 분석 할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씨티셀즈는 DGIST로부터 희소세포 분리 및 분석 관련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창업한 기업이다. 지속적인 임산부 혈장에 존재하는 비세포성 DNA 조각인 cfDNA를 분석하는 기법으로 혈액만으로 염색체 이상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과 질병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

진흥원장상은 DGIST 교원창업기업 '지오로봇'과 강원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비네이처바이오랩'이 선정됐다.

장관상을 수상한 제노헬릭스의 양성욱 대표는 "유니테크 데모데이를 통해 제노헬릭스의 우수한 기술과 사업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서큘레이팅 RNA기반 진단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용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심사역은 "공공기술 기반의 실험실 창업기업은 최대 강점인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더불어 대학과 정부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시장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며 "기술성과 사업화 역량이 높아 후속 투자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고 말했다.

김봉수 원장은 "대학의 기술사업화 혁신 활동은 실험실 창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공공연구성과를 확산하는데 있다"며 "대학의 기술사업화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 기술사업화 조직의 역량강화 및 실험실 창업 기업의 후속성장을 적극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총 10개 팀이 최종 IR에 참여하였으며 선정된 4개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및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원장상 수여와 함께 외부 투자 연계, 기업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성장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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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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